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주저리주저리)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그 과정은 힘든 여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과정의 여정을 쉽게 지나쳐간다.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고 그렇게 지나쳐 간다. 어른이 된다는 것. 어쩌면 정말 어쩌다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잘 모르지만 그렇게 점점 어른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의 인생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어쩌면 삶의 일부인 당신이 그렇게 삶을 의도하지 않아도 그렇게 살아가게끔 하는 어쩌다의 이론이 성립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삶을 지나쳐간다는 것. 정말 아쉬운 일이다.
어느 날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좋습니다. 난 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까지나 그 사람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영원히 함께하는 그 날까지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소중한 당신... 당신에게도 소중한 그런 사람이 있나요? 난 있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그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몰라줍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사랑밖에는 모릅니다.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받아주지를 않습니다.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그 사람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싶습..
도시의 벽돌과 바람 그리고 숨(시) 흰색의 도시 그 안에 내가 있다. 그 안에서 숨 쉬는 사람들. 벽돌에 둘러 싸여 그 속에서 연기를 마시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속이는 커피의 향기. 나는 사람들을 보고 그 사람들은 나를 본다. 내 안에서 움트는 사랑이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지만 도시는 차가운 벽돌. 그리고 차가운 시선. 둘러싸인 벽돌로 나를 가둔다. 어디에선가 벽돌이 나를 보고 있고 나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그 안에서 부는 선풍기는 나를 바람 불어 일으키게 하고 나의 마음에 이는 바람은 나를 일으켜 세상을 보게 한다. 벽돌아 다시는 내 마음을 둘러치지 말아라. 나는 하나의 세상. 내 안에 내 인생이 있고 나는 이 도시의 연기를 마시며 숨을 쉰다. 영원한 공간 이 도시의 벽돌 안 나는 생명이 있..